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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Z닷컴을 비롯한 다수 매체는 5일(이하 현지시각) 폴 워커의 시신을 부검한 LA검시관실의 결과를 보도했다.
LA 카운티 검시관은 "외상과 화염으로 인한 사망"이라며 "신신은 발견 당시 검게 타 있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인의 시신은 온전한 피부를 찾아 볼 수 없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턱, 갈비뼈, 왼쪽 어깨 등이 모두 부러져 있었다.
또 폴 워커는 사고 후 수분 간 생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산화탄소 화합물이 그의 피 속에서 14%가 검출 됐기 때문. 일반적인 경우에는 2%만이 존재하는데 폴 워커는 사고 후 유독 물질을 호흡,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아울러 폴 워커가 탄 포르쉐 911카레라 차량은 주행 방향에서 180도 회전한 후 가로수를 들이 받았고, 포르쉐는 차량 엔진이 뒷부분에 장착돼 있기 때문에 쉽게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분노의 질주'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폴 워커의 사망으로 '분노의 질주7' 촬영은 무기한 연기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