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10억짜리 세트
‘별그대’ 속 펜트하우스가 실제가 아닌 10억짜리 세트로 밝혀졌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천송이(전지현 분)과 도민준(김수현 분)의 화려한 집이 10억짜리 세트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선 천송이 집의 경우, 송이가 천방지축인 연예인이라는 설정답게 소파와 소품은 분홍색과 빨간색 등 다양한 칼라를 사용했고, 침대는 아이보리와 화이트 톤으로 맞췄다. 여기에 바닥에 블링블링한 타일도 붙였다. 또한, 집안 한 켠에는 송이가 혼자 있을 때 읽을 만한 만화책들을, 그리고 집안곳곳에서는 송이의 얼굴이 담긴 액자와 전신 거울을 배치해 톱스타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반면 도민준 집의 경우, 민준이 사람과 교류하지 않는 캐릭터라 깨끗함을 강조하기 위해 화이트와 블랙톤 위주로 집안을 꾸몄다. 특히, 민준의 힐링 공간으로 집안에 작은 연못을 마련해 풀과 화초를 심기도 했고, 나무는 강원도에서 열 흘동안 수소문한 끝에 세트에 옮겨놓을 수 있었다. 천정의 등은 우주선을 형상화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민준이 외계에서 온 설정에 맞게 포인트를 준 것이다.
소품팀 나호민씨와 함께 세트를 디자인한 SBS의 신승준 디자이너는 “한달 여 만에 세트를 완성한 뒤 전지현 씨와 김수현 씨가 ‘이
이처럼 10억에 이르는 화려하고도 꼼꼼한 세트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별 그대’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