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김민준이 한라산의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새해맞이 겸 2014년을 계획하기 위해 한라산 등반을 준비했다.
이날 김민준은 “내가 처음 제주도에 갔을 때는 한라산 입산이 금지였다. 그런데 현재는 한라산 입산이 허가됐더라. 그래서 한라산에 꼭 올라가보고 싶다. 이건 나의 작은 도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입을 열며 한라산 등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주도에 도착한 김민준은 아는 형의 펜션에 도착해 내일을 위해 핫초코로 마음을 다잡았다. 저녁에는 고기로 원기를 보충하며 먹방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따뜻하면서도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입증할 등산복과 장비, 금연껌 등 준비물을 챙긴 김민준은 유유히 한라산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드디어 한라산 입구에 도착한 그는 주위 등산객으로부터 다양한 먹거리를 받으며 인기를 증명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친 모습을 보인 김민준. 그러나 그는 자신과의 싸움과 2014년을 위해 이를 악물로 한라산 등반을 이어갔다. 우여곡절 끝에 한라산 정상에 도착한 김민준은 크게 기뻐하며 “정상이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정상에서 깔끔한 인증샷을 찍은 김민준은 “사실 백록담을 볼 수는 있을까라는 걱정을 하면서 등산했다. 그러나 정상에서 시야가 확 트였을 때 정말 상쾌했다. 올라올 때의 힘들었던 기억이 씻은 듯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고 벅찬 감동을 전했다.
↑ 김민준이 한라산 등반을 성공했다. 사진=나 혼자 산다 캡처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