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서동원이 차화연을 향해 철없는 투정을 부렸다.
11일 방송된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철없는 아들부부에 마음 아파하는 순애(차화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주(서동원 분)와 지영(오나라 분) 부부는 순애가 집에 오자마자 좋은 자리가 생겨서 가게를 열고 싶은데 돈이 없다며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한다.
순애가 쌀쌀맞게 대하자 지영은 “저희들 애 안 갖는 이유는 돈 때문”이라며 눈물로 호소하고자 한다.
순애가 “돈 없는 사람은 애도 못 키운데냐. 나도 돈 있으면…”이라고 반대하려고 하자, 병주는 “의료보험료를 몇 십만 원씩 내면서, 상가도 두개씩 가지고 있지 않느냐. 자식 좀 도와주는 것이 그렇게 어렵냐”고 소리친다.
↑ 사진=사랑해서 남주나 캡처 |
순애는 홀로 남은 지영에게 “미안하지만 그럴 돈은 없다”고 선을 그은 뒤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 홀로 앉은 순애는 돈 때문에 병주 부부가 자신을 모시겠다고 한 것을 알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