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측은 15일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지난 4일 새벽 음주 후 약간의 시비가 붙어 경찰에 다녀온 것은 맞다. 하지만 보도된 것처럼 심각하게 난동을 부린 수준은 아니다”면서 “과장된 부분이 많아 난감하다. 정확한 사태를 파악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시 음주 후 차에서 내리는데 공간이 너무 좁아 문을 열다 약간의 충돌이 있었다. 새 차인데다가 음주 상태라 약간의 잡음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이내 잘 해결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과장된 상황에 본인도 굉장히 놀란 상태”라며 “향후 연기활동에 또다시 영향을 미칠까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 좀 더 상황을 정확히 알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채널A는 이날 최철호가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입건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철호는 지난 4일 새벽 5시께 술에 취해 길가에 세워져 있던 다른 차량을 발로 차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펴 경찰에 입건됐다.
한편, 이에 따라 최철호가 카메오로 출연한 KBS ‘감격시대’의 편집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감격시대’ 측은 “최철호의 출연 분은 단 1~2 장면”이라며 “오늘(15일) 첫 회 혹은 2회께 아주 잠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정황이 밝혀진 바 없어 편집 관련 논의는 되고 있지 않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