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노는오빠’에서는 이기우와 김지훈이 생애 첫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방영된다. 밤샘 촬영을 마치자마자 의상까지 그대로 입고 촬영장에 나타난 이기우는 “미니 시리즈 촬영 도중 대장내시경을 받는 최초의 대한민국 배우”라며 “과감한 결정이었다”고 덧붙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한 예능에 출연한 이기우는 “대장내시경 촬영이 있어 금식 중”이라 밝힌 뒤 MC로부터 “드라마 촬영 중에 그런 검사라니 출연 분량이 적어 가능한 일”이라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첫 대장내시경을 받은 이기우는 “검사실에 여자선생님만 세 분이 있어 엄청 부담스러웠다. 근데 검사를 한 건지 안 한 건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신세계”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건강검진 촬영 도중 이기우의 대학 후배가 깜짝 등장하며 이기우의 대학시절을 낱낱이 폭로해 재미를 더했다. 알고 보니 병원의 관계자가 이기우의 대학 후배였던 것.
이기우의 대학 후배는 이기우를 ‘선배님’이라고 깍듯하게 대하며, “선배님이 스키부였을 당시 역대 가장 많은 여학우가 입부했다”, “선배님이 교내식당에 나타나면 주변이 온통 여자였다” 등 대학 시절 인기남이었던 이기우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