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누적관객 9만223명으로 집계됐다.
개봉 30일 만의 기록이다. 지난해 소규모 개봉한 예술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한 '마지막 4중주'가 9만명을 넘긴 시점보다 11일 빠르다. '마지막 4중주'는 최종 10만8007명을 기록했다.
영화 '변호인', '용의자',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플랜맨'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영화가 얼마나 더 사랑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6년 간 키우던 아이가 친자가 아니며 산부인과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 한 아버지의 가슴시린 성장통을 그려내어 2013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비롯해 세계 유수 영화제들을 석권한 작품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