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의 다큐멘터리 촬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샘 해밍턴이 21일 오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다큐스페셜-1억년: 뿔공룡의 비밀’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중 힘들었던 점에 대해 “CG라는 것이 굉장히 어떻게 보면 힘든 작업인 것 같다. 함께 호흡을 맞출 상대가 없으니 얼굴연기와 두려워 떠는 표정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을 많이 했었다. 상대방이 없다 보니 리액션이든 생각보다 백배천배 더 힘들더라”고 전했다.
이어 “촬영할 때마다 엄청 추었다. 추운 날만 골라서 촬영날로 정한 것 같았다. 뛰기만 하고, 넘어지고 다치고 해서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영상을 보니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아서 마음이 뿌듯하다. 보면서 감동 받았다”며 “내가 잘해서라기보다 제작진들 모두 열심히 해서 아름다운 모습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샘 해밍턴의 말이 끝나자 이동희 PD는 “샘 해밍턴은 추워서 고생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우리는 샘 해밍턴이 너무 바빠 스케줄을 맞추느라고 힘들었다”고 맞받아치면서도 촬영을 통해 쌓인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 사진=MBN스타 DB |
‘공룡의 땅’을 연출한 이동희 PD와 국제 공룡탐사대 대장으로 출연한 이융남 박사가 다시 뭉쳐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오는 17일과 2월 3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