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가수 김현철이 드라마에 고정으로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현철은 22일 오후 서울 도곡동 EBS 스페이스공감에서 열린 EBS 16부작 ‘플루토 비밀 결사대’(연출 이호 극본 이유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지난달에는 이 무대에 음악하려고 섰는데, 말도 안 되게 이번에는 연기자로 섰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 드라마를 하게 된 이유는 아들 때문이다. 출연 제의가 왔을 때 아들이 시놉을 보더니 ‘괜찮다’고 해 이번 역할을 맡게 됐다”며 “극중 두 아들이 실제 두 아들과 나이가 똑같다. 집에서 온 것처럼 편안하게 촬영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그는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도록 제안을 해준 감독, 작가님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아이들이 보는 드라마로서는 흔하지 않게 제작됐다.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에서 좀 벗어났을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 사진= 천정환 기자 |
네 명의 주인공(김지민, 홍태의, 윤찬영, 탕준상)이 마을과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을 어린이다운 발상과 추리력으로 풀어내가며 세상과 소통하고 성장해 나가는 추리 수사물로 어린이판 셜록 홈즈를 표방하고 있다.
한편, EBS ‘플루토 비밀 결사대’는 오는 2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