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자비 들여 한국 팬 11명 중국 초청

배우 성룡이 자비를 들여 한국 팬 10명을 중국으로 초대한다.
22일 영화 '폴리스 스토리 2014' 측에 따르면 성룡은 최근 내한 레드카펫 행사가 끝난 뒤 한국의 팬클럽을 위한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성룡은 자신의 생일 파티에 함께할 10명을 뽑았다. 성룡의 생일은 4월7일로, 그는 전 세계 팬들과 함께 대규모 파티를 중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애초 이날 행사에서 성룡은 생일 파티 초대장과 왕복 항공권의 행운을 한 명에게만 선물하려 했는데, 자비를 털었다. 총 11명에게 행운을 준 것. 성룡은 선택되지 못해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아직 한국에서 발매되지 않은 '폴리스 스토리 2014'의 OST CD를 추가로 증정하기도 했다.
한편 '폴리스 스토리 2014'는 강력계 형사 종 반장(성룡)이 하나 뿐인 딸(경첨)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적의 인질이 돼 범죄를 소탕하는 내용이다. 29일 국내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