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SBS는 설날 특집으로 오는 2월 2일과 9일 ‘이영애의 만찬’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 이영애는 연기자가 아닌 엄마의 모습으로 자녀들을 챙기고 있다.
새로 이사 간 양평의 집도 공개했다. 스타 이영애의 집은 생각보다 소박했다. 가구라고는 책상과 식탁 뿐인 허허벌판이며, 정원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니기 편하게 나무 한그루 없이 잔디만 펼쳐져 있다.
이영애가 공백을 깨고 이번 음식 다큐멘터리로 방송에 얼굴을 보이는 것은 음식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 문화의 기록을 하나 남겨보자는 의미였다고 한다.
이영애는 “아이들이 태어나서부터 1년 반 동안 모유수유를 했다. 매일 모유를 얼마나 먹였는지, 이유식은 뭘 먹였는지 수첩에 기록해뒀다. 그렇게 한 2년 넘게 쌍둥이가 먹는 것을 챙기다보니, 자연스럽게 음식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