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잡2’ 제작한다…2016년 1월 미국 개봉 확정

[MBN스타 손진아 기자] 한국영화 최초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이 시리즈로 탄생된다.

23일(현지시간) ‘넛잡: 땅콩 도둑들’(이하 ‘넛잡’)의 제작사 레드로버와 북미 배급사 오픈로드는 “‘넛잡’의 성공적인 흥행에 힘입어 ‘넛잡2’를 2016년 1월 15일에 개봉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북미 극장가에 입성, 개봉 6일만에 2,730만 불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북미 흥행 신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는 영화 ‘넛잡’이 성공적인 북미 흥행에 힘입어 후속작 ‘넛잡2’의 할리우드 개봉을 확정 지은 것.

↑ 사진=넛잡 포스터

레드로버 관계자는 “영화 상영이 진행되는 중간에 배급사가 후속편의 배급을 선점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이는 ‘넛잡’이 시리즈로서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의 반열에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넛잡’의 북미 현지 배급과 마케팅을 진행한 오픈로드의 톰 오르텐버그 사장은 “이번 작품의 흥행으로 흥분을 감출 수 없다. 우리는 레드로버, 툰박스와 매우 즐겁고 행복하게 일했으며 그들과 다시 뭉쳐 ‘넛잡2’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넛잡2’ 개봉을 확정 발표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넛잡’은 오는 29일 국내 개봉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