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학창시절 성적에 대해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김병만이 출연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밝히며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아버지와 닮아 끈기와 손재주가 좋았다고 말한 김병만은 “수업시간 남들 공부에 열중할 때 빗자루 대 끝에다 친구의 얼굴을 조각했다. 내가 한 조각을 본 선생님도 처음 혼을 내려다가 빗자루대를 보면 ‘잘 깎는다. 이런 길로 나가면 되겠네’라고 칭찬해 주셨다”며 “뜻밖에 길에서 터닝포인트를 발견한 것”이라고 밝혔다.
MC 성유리가 “솔직히 성적이 좋지 않았을 것 같다”고 하자, 김병만은 솔직하게 “되게 못 했다”고 위풍당당하게 꼴등임을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사진=힐링캠프 캡처 |
이어 “그 곳에서 배관기능사 자격증을 땄다”며 “실기만 하면 A+
공부 말고도 나만의 재능으로 우뚝 설 수 있다는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자, MC 이경규는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학생 여러분 공부해야 한다. 방학 때 공부하라”고 충고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