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2014년 극장가에는 청춘스타들이 큰 스크린을 꽉 채우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그들은 능청스럽게 코믹 연기를 펼치면서도 구수한 사투리로 친근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있다.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피끓는 청춘’에는 흥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 역을 맡은 이종석이 충청도 사투리를 완벽 소화했다. 1982년도 충청도 홍성을 배경으로 청춘 로맨스를 그리고 있는 영화 ‘피 끓는 청춘’을 통해 처음 사투리 연기를 선보인 그는 충청도 사투리의 늘어지는 말투와 특유의 억양을 능글맞고 자연스럽게 소화해 호평을 얻고 있다.
그동안 무게감 있는 역할을 맡았던 것과 상반되는 마성의 카사노바 캐릭터로 익살스러우면서도 코믹한 면모를 과시한 이종석은 충청도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요물 같은 매력으로 여성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팔자걸음으로 이곳저곳을 누비며 당찬 매력을 발산하는 그녀는 ‘전라도 사람인가?’라는 의심이 갈 정도로 리얼하게 전라도 사투리를 소화한다. 이 모습은 미소가 절로 지어지게 하며, 찰진 욕이 재미까지 더해준다. 극 중 심은경은 70대 할머니의 말투, 행동을 표현한 것은 물론 나문희와의 완벽 싱크로율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이렇듯 다양하고 매력만점인 캐릭터들이 가득하고 성룡, 황정민, 하지원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 설극장가에서 청춘스타들의 활약이 더욱 돋보이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