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달 31일 4만 483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1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45일 만에 일궈낸 기록이다.
이 같은 속도는 역대 흥행 1위인 ‘아바타’와 같은 흥행세다. ‘광해, 왕이 된 남자’에 비해 3일 빠른 속도다.
‘변호인’은 돈도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른 영화. 1980년대 초 부산에서 일어난 부림 사건을 각색한 작품이다.
한편 역대 한국 영화 최다 흥행작은 ‘도둑들’(1303만 227명)이다. ‘괴물’(1301만 9740명), ‘7번 방의 선물’(1280만 7677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9542명), ‘왕의 남자’(1230만 2831명), ‘태극기 휘날리며’(1175만 6735명), ‘해운대’(1139만 명), ‘실미도’(1108만 1000명)가 각각 그 뒤를 이으며 ‘변호인’ 앞에 자리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