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엘런 양녀 충격 고백! "아버지가 일곱살 때 성추행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우디 앨런 양녀

유명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양녀가 아버지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입을 열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앨런과 여배우 미아 패로의 입양아인 딜런 패로는 미국 뉴욕타임스에 자신이 일곱살일 때 앨런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디 앨런 영화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무엇인가? 그 전에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이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일곱살 때 아버지는 나를 어둡고 벽장처럼 생긴 다락으로 데려가 동생의 기차놀이 장난감 앞에 엎드리게 한 뒤 성추행 했다. 그 이후로 장난감 기차를 보는 것이 괴롭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내 입에 엄지손가락을 집어넣거나 내 맨 무릎에 얼굴을 대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는 것이 싫어서 침대 밑이나 화장실에 숨곤 했다"며 "하지만 이 같은 일은 그 후로 너무 자주, 일상적으로 일어났으며 워낙 교묘해 어머니가 알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패로는 지난달 앨런이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받는 등 할리우드가 앨런에게 아무 잘못이 없다는 듯 그를 계속 받아들이고 있어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아버지는 자신이 저지른 일로부터 빠져나갔지만 이 기억은 나를 평생 따라다녔다"며 "그가 다른 어린 여자애들에게 접근하게끔 놔뒀다는 죄책감에 괴로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나는 그 이후 남자가 나를 만지는 것을 두려워하게 됐으며 섭식장애를 겪었고 자해를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디 앨런 양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디 엘런, 진짜 실망이다", "우디 엘런, 이러려고 입양한건가", "우디 엘런, 명확한 조사가 필요하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