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하지원과 백진희가 기싸움을 펼쳤다.
3일 방송된 ‘기황후’에서 회임을 막는 탕약을 두고 기싸움을 벌이는 승냥(하지원 분)과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타나실리는 후궁들에게 귀비탕을 내리고, 이에 후궁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탕약을 마신다. 타나실리가 탕약에 손을 썼음을 눈치 챈 승냥은 탕약을 마시지 않는다.
이에 타나실리는 “너는 왜 안 마시느냐. 나를 의심하냐. 마셔라. 어서”라고 소리친다. 승냥이 마실 생각을 하지 않자 타나실리가 “끝내 마시지 않겠다면 당장 입을 벌려서라도…”라고 엄포를 놓으려는 순간 황태후(김서형 분)가 등장해 “마시지 말라”고 명한다.
↑ 사진=기황후 캡처 |
이어 “황후가 후궁들에게 강제로 피임을 시키는 일은 들어본 적이 없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 그 망신을 어찌 지려고
이에 타나실리는 “지금은 중구난방으로 회임을 해서 질서를 어지럽힐 때가 아니다. 궤변이 아니라 무엇을 하더라도 이 황실을 지켜낼 것”이라고 궤변을 늘어놓은 뒤, 승냥에게 “뭐하고 있는 거냐. 마시지 않고”라고 종용하며 승냥과 끝없는 기싸움을 벌였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