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 연출 배경수, 김정현) 첫 스틸컷이 공개돼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손호준은 극 중 한지혜(한영원 역)의 이복동생 한영준으로 분할 예정. 차가운 외면과 달리 여린 심성을 지닌 냉온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전망으로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사진 속 손호준은 시크하게 정돈된 헤어스타일과 블랙 코트로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대본에 집중하며 캐릭터 몰입에 여념이 없는 모습은 화보를 방불케 하는 비주얼마저 돋보이고 있어 여심을 흔들고 있다.
이 날 촬영장에 나타난 손호준은 첫 촬영에 대한 설렘 가득한 밝은 얼굴로 의지를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김영철(한태오 역), 전미선(백난주 역), 한지혜(한영원 역)를 비롯한 선배 배우들에게도 깍듯하게 예의를 갖추며 대본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한 관계자는 “주얼리 브랜드 ‘벨 라페어’의 혼외서자이자 냉소적인 캐릭터의 한영준은 배우 손호준의 색다른 매력의 발견이 될 것”이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게 될 손호준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다이아몬드를 둘러싸고 일어난 총기살인사건으로 인해 아버지는 물론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의 지독한 인연을 그린 작품. ‘총리와 나’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 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