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로맨스가 필요해3’ 속 남자주인공 성준, 남궁민, 박유환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3일 방송된 tvN ‘로맨스가 필요해3’(이하 ‘로필3’)에서는 성준, 남궁민, 박유환이 자신의 상대파트너에게 다정다감하게 때로는 편을 들어주며 두둔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먼저 성준은 김소연에게 순애보 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소연은 쓰디쓴 고배를 마셔야 했다. 늘 판매를 시작했다 하면 완판을 시키며 승승장구 하는 그녀의 쇼호스트 생활에 오점을 남기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 친구이자 라이벌인 왕지원에게 판매량에서 딸린 것은 물론, 적은 매출을 올리며 직장 내 사람들의 수군거림도 감수해야 했다.
이윽고 까칠해지기 시작한 김소연의 마음을 달래주는 사람은 성준 뿐. 성준은 그가 툴툴거리며 내뱉는 말을 다 들어주고 옆에서 때로는 아빠처럼, 한편으로는 오빠처럼 자상하고 섬세하게 대하면서 여심을 흔들고 있다. 급기야 “나도 남자야”라는 돌직구 발언으로 김소연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 사진="로맨스가 필요해3" 방송캡처 |
특히 다시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결같이 여자를 대하는 모습은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 남성상으로 자리 잡았다.
끝으로 홈쇼핑 회사의 유일한 청일점일 박유환. 톡톡 튀고 순순한 그의 매력은 보는 여성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한다. 특히 회사동료인 윤승아를 향한 모습은 풋풋하기 그지없다. 윤승아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술이라도 한잔하자”라는 무심한 듯 챙겨주는 발언을 내뱉지만 그녀의 대답은 거절이다. 그러나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당연하다 듯 뒤돌아선다.
이처럼 성준, 남궁민, 박유환은 방법은 다르지만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시청자들을 극중 여주인공으로 빙의시키게 할 만큼 매력적이며 멋지다.
앞으로 남자배우 3인방이 끝까지 이 같은 마음을 유지할지
한편 ‘로필3’는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리얼하면서도 솔직한 연애 이야기로 대한민국을 로필앓이로 빠트린 ‘로맨스가 필요해’의 3번째 시즌. 이번 시즌에서는 홈쇼핑 회사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알파걸들의 경쟁 우정 로맨스를 그린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