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부인 A씨를 밀치는 등의 혐의로 피소돼 조사를 받았다. 김씨는 아들을 병원으로 데려가는 과정에서 부인과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인이 사이비 종교에 심취해 있어 아이를 데려오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다수 매체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경찰은 “친아버지가 아들을 데리고 간 것이기 때문에 납치 혐의는 적용할 수 없다”고 했다. 실제 폭행 혐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2012년 영화 ‘돈 크라이 마미’를 연출했다. 현재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