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영화`몬스터`에서 제대로 `미친`여자 연기해 `화제`

'김고은'
배우 김고은이 영화 '몬스터'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2012년 영화 '은교' 이후 2년 만에 컴백하는 김고은은 영화 '몬스터'에서 살인마에게 하나뿐인 동생을 빼앗긴 미친 여자 '복순'을 연기한다.
영화 '몬스터'는 냉혹한 살인마 태수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여자 복순의 맹렬한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2012년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 등 국내의 모든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고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제대로 '미친 여자'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고은은 "대부분의 스릴러에서 여주인공은 희생당하는 피해자다. '몬스터'의 복순은 살인마와 맞서 싸우는 당당한 여주인공 모습이라 매력적이었다"며 복순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김고은은 자연스러운 욕을 구사하기 위해 '욕 과외'를 받으며 복순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유난히 맞는 장면이 많았던 탓에 낙법을 주로 연습해 '낙법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김고은'의 변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고은, 영화 '몬스터' 기대 할게요" "김고은, 미친 여자 연기는 어떻게 소화할까?" "김고은, 오랜만에 컴백이 반갑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몬스터'의 연출을 맡은 황인호 감독은 "처음 김고은이라는 배우를 만났을 때 새하얀 백지 같은 이미지였다. 생각하지 못했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김고은만의 생명력이 있고, 더 질기고, 더 매력적인 캐릭터로 승화시켜 만족스럽다"며 김고은을 캐스팅한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