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국내 인디밴드로는 최초로 미국에서 진행된 십센치(10cm)의 단독 콘서트에 현지 팬들이 열광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클럽 노키아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 8시 ‘부루다콘서트 VER1. Hello 10cm’에 현지 팬들이 몰려 십센치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에서 이미 매회 라이브 콘서트 매진을 일으키고 있는 십센치는 특유의 독창적인 음악성과 위트 있고 감각적인 무대매너를 선사해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십센치의 이번 콘서트에서 ‘아메리카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등 여러 히트곡을 열창했으며 미국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십센치의 라이브 무대를 즐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부루다콘서트’ 관계자에 따르면 한인 팬들 뿐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도 십센치의 공연을 관람했으며, 십센치 역시 이번 미국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외 공연 진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국내 인디밴드로는 최초로 미국에서 진행된 십센치(10cm)의 단독 콘서트에 현지 팬들이 열광했다. |
더불어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부루다콘서트는 “인디밴드 최초로 해외로 진출한 십센치의 콘서트진행 과정과 모습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실력 있는 한국의 뮤지션들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사회 각층에서 이루어져야 아이돌 중심의 한류열풍을 넘어서 지속적이고 폭넓은 해외 성과들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달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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