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윤소이가 차가움과 따뜻함을 넘나드는 상반된 감정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외삼촌 이달형(허풍호 역)을 찾기 위해 박정철의 결혼식장을 찾은 윤소이는 박정철에게 밀쳐지는 외삼촌을 목격하고 분노해야만 했다.
이에 윤소이는 “넌 정상에 오르기도 전에 바닥으로 굴러 떨어질 거야. 내가 꼭 그렇게 만들어 줄거야”라며 독기를 내뿜었다. 허나 차가운 모습도 잠시, 윤소이는 우연히 재회한 권율(서지석 역)과 만남을 가지며 자신을 걱정 해주는 그의 농담에 순수하게 웃어 보이는 따뜻함을 보였다.
이처럼 윤소이는 사랑하는 언니를 잃고 복수로 가득 찬 서늘함과 그에 가려진 본래의 선량한 마음을 오고가는 극명한 감정변화를 매끄럽게 소화해내고 있다. 특히, 캐릭터의 감정을 완벽히 흡수한 윤소이의 디테일한 내면연기가 뒷받침 하고 있어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는 평.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가면 갈수록 흥미진진! 앞으로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웃다가도 무표정을 하고 노려 볼 때면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 “상반된 두 표정 연기에서 나오는 오라가 확실히 달라!”, “윤소이 감정연기 표현 정말 굿굿굿!”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권율이 자신의 엄마가 실종 됐다는 사실을 알고 정영숙(공정순 역)을 찾아가 진실을 묻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