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영화화한 '명량-회오리 바다'가 7월30일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명량-회오리 바다'는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승리한 '명량해전'을 담은 작품.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고, 747만 관객을 동원한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연출했다.
10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전하는 최민식이 눈길을 끈다. 출정을 앞둔 긴장감과 두려움 등 한 인간의 고뇌와 전쟁을 이끄는 장수로서의 강한 결의가 느껴진다. 외모부터 완벽하게 이순신 장군으로 변신한 최민식의 새로운 모습과 '바다를 버리는 것은 조선을 버리는 것이다'라는 강렬한 카피가 어우러진 결전 포스터는 영화를 향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회오리 치는 명량 바다 위 긴박감 넘치는 거대한 전쟁의 시작을 담은 해전 포스터는 2014년 여름 극장가를 압도할 '명량-회오리바다'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한편 '명량-회오리 바다'에는 최민식을 비롯해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
진현철 기자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