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갑동이’의 대본리딩이 최근 윤상현, 성동일, 김민정, 이준, 김지원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됐다.
10일 공개된 사진에서 주연 배우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연습에 임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렸다.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스토리를 긴장감 넘치게 그려낼 예정이다.
20여년 전 전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미제사건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당시 용의자를 일컫던 별명이었던 ‘갑동이’에서 모티브를 따와 기획됐다.
‘갑동이’를 통해 배우 윤상현은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그는 일탄 경찰서 강력계 경장 하무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하무염은 20년 전 일탄연쇄살인사건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범인으로 지목 된 후 자살을 택하자 갑동이를 잡기 위해 형사가 됐다. 윤상현은 가슴 깊은 고독과 상처, 갑동이를 잡기 위한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그려내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하무염의 아버지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던 담당형사이자 그와 같은 경찰서에서 일하게 된 일탄경찰서 형사과장 양철곤 역에는 성동일이 캐스팅됐다. 양철곤은 하무염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드라마의 중요한 축을 만들어 갈 전망이다.
이밖에도 김민정, 이준, 김지원 등이 비밀스러운 정신과 전문의 오마리아, 사이코패스 성향을 감춘 채 살아가는 류태오, 웹툰 작가 마지울 역에 캐스팅됐다.
↑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가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사진=tvN |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