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포크 그룹 ‘동물원’이 데뷔 26주년을 맞아 단독 콘서트를 연다.
오는 4월 13일 LG 아트센터에서 초대형 단독 콘서트를 갖는 것.
동물원은 그동안 청춘의 눈으로 본 일상을 꾸밈없이 가사에 담고, 간결한 선율과 울림이 있는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들의 노래는 20여년 이상 불려왔으며,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데뷔 초 동물원은 ‘김창완의 비밀병기 그룹’으로 알려졌으나, 김창완과 연이 닿은 7명의 대학생들이 만든 옴니버스 앨범의 제목이었다. 동물원의 동물들처럼 다양한 색깔을 가진 7명의 음악이 담긴 앨범이라는 뜻으로 붙인 제목.
데뷔앨범은 100만장 이상 팔려나갔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그룹이 된 동물원은 김광석과 김창기, 유준열과 같은 걸출한 싱어송라이터를 배출했다.
7명에서 5명으로, 5명에서 3명으로 멤버의 수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노래를 하고 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에선 모두의 눈부신 청춘
특히 현악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어쿠스틱한 편곡과 새로운 신곡들을 선보인다. 아울러 동물원과 함께 활동하고 교류해 온 많은 음악인들이 한 무대에 서서 전혀 새로운 느낌의 동물원 명곡들을 들려준다.
2014 동물원 콘서트 ‘동물원 클래식’티켓예매는 LG아트센터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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