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쌀집아저씨’ MBC 김영희 PD가 MBC 신임 사장 공모에 출사표를 던졌다.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12일 오후 5시 MBC 신임 사장 공모를 마감한 가운데 MBC 예능국장 출신인 김영희(54) PD가 사장공모에 가세했다.
방문진 측은 지원자 신상에 대해 함구한 상황이나, 김종국(58) 현 MBC 사장이 지원을 마쳤으며, 박명규(66) 전 MBC 아카데미 사장, MBC 공영노조위원장 출신 이상로(59) iMBC 이사, 전영배(57) MBC C&I 사장, 황희만(60) 전 MBC 부사장이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PD가 공모 마지막 날인 12일 지원서를 제출했다.
‘쌀집 아저씨’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진 김 PD는 1986년 MBC에 입사해 예능 PD로서 ‘이경규가 간다’ ‘몰래 카메라’ ‘느낌표’ ‘나는 가수다’ 등 여러 인기 프로그램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사진=MBC |
김 PD는 공모를 지원하며 “공영방송 KBS를 교양 PD 출신에 맡겼다면 민영방송 성격을 지닌 MBC는 예능 PD 출신이 맡는 것이 새 시대에 맞는 신선한 선택”이라며 “예능 PD는 시청자가 원하는 것을 가장 감각적으로 잘 아는 PD이며 방송사 콘텐츠 수입을 책임지는 중요한 인적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문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