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의 6집 앨범명 ‘리타르단도’는 ‘점점 느리게’를 뜻하는 음악 용어다. 빠르게 소비되는 현 가요계 추세와 달리 자신들만의 음악 색깔로 천천히, 가슴에 오래도록 남을 음악을 하겠다는 두 남자의 진심이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바이브가 이번 앨범을 통해 컨트리부터 탱고, 정통 재즈에 이르기까지 한 곡 한 곡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라며 "각고의 노력 끝에 가장 바이브 다운 총 10곡의 트랙이 담겼다"고 말했다.
류재현이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인 타이틀곡 ‘해운대’는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아름다운 감성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바이브의 야심작이다. 다비치 강민경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가객’ 고(故)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재편곡한 또 다른 앨범 수록곡도 주목할 만하다. 바이브는 김광석의 목소리와 함께 콜라보레이션했다. 바이브는 "그 어떤 곡보다 무겁고 진지한 마음으로 녹음에 임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뮤직앤뉴는 “앞으로 바이브 멤버들의 다양한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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