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는 16일 방송된 '출발 드림팀-한국 드림팀 VS 다국적 연합팀' 편에 출연했다. 아직 데뷔 전이지만 예나는 시종일관 내숭 없는 모습과 가야금 연주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촬영이 수영장을 배경으로 했다는 점에서 더욱 이색적으로 보였다.
진행자 이창명은 "드림팀 역사상 가야금은 처음"이라며 예나가 가야금을 조율하는 모습에 흥을 돋웠다. 예나는 "긴박한 경기와 어울리는 한국의 로망스"라고 소개하며 '침향무'를 경기 시작 배경음악으로 연주해 '스포츠와 가야금의 앙상블'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자신의 출신지를 소개하는 도중 예나는 "목포가 고향이다"며 "먹물이 터진 산낙지 두 마리를 맨 손으로 주물럭거렸다. 그는 이어 "겁나 (기분이) 좋네요, 오늘"이라는 걸쭉한 사투리를 구사해 반전 매력을 엿보게 했다.
예나가 속한 걸그룹 원피스는 2월 27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데뷔 무대를 치를 예정이다. 이들의 음원은 3월 3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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