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처용’이 흥행 궤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OCN 드라마 ‘귀신 보는 형사-처용’은 ‘영혼의 메시지’를 주제로 아파트 괴담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귀신이 자주 출몰하는 ‘고스트 스팟’으로 이름을 날린 오래된 아파트를 찾은 고스트 헌터들이 기겁을 하고 도망간 장소에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었던 것.
사건은 부부싸움 중 아내가 살해당하고 남편이 유력한 살해용의자로 지목 후 검거되면서 마무리 지어질 뻔했다. 그러나 영혼이 보내는 데드사인(Dead Sign)과 미심쩍은 단서들이 발견되며 다시 재수사가 이루어지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단순한 부부싸움 끝 살인사건인 줄 알았으나 이면에 감춰진 엄청난 반전과 아픈 이야기가 서서히 드러나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특히 윤처용(오지호 분)이 사건 현장에 찾아가 가장 중요한 단서를 가져오고 하선우(오지은 분)와 함께 합동 수사를 펼치는 도중 새로운 단서를 긁어 모으며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다.
뿐 아니라 좀처럼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을 때, 광역수사대를 떠도는 여고생 귀신 한나영(전효성 분)이 하선우의 몸을 빌려 직접 수사에 나서며 통쾌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에 힘입어 이날 방송된 ‘처용’은 케이블, 위성, IPTV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1.8%, 최고 2.7%를 기록했다. 여기에 OCN 타깃(25~49세) 시청층에서 평균 시청률 1.4%, 최고 시청률 2%로 동시간대 타깃 시청률 1위를 나타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처용’이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에 힘입어 흥행 궤도를 달리고 있다. 사진=OCN 처용 캡처 |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