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액션스쿨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캐릭터에 몰두하고 있는 근황이 전해졌다.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 3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극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에서 여경 보원 역으로 출연하는 박하선은 태경 역의 박유천과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는 인물로 나온다.
박하선은 "이번에 맡은 캐릭터는 기존과는 달리 액션장면이 많아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고, 이를 위해 머리도 잘랐다"며 "원래 몸을 쓰는 걸 좋아하는데, 이런 역할을 하게 되어서 행복하고 좋다. 최근 전봇대, 그리고 집 2층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산에서 구르는 장면도 있었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한 달 동안은 하루 6시간 주 4회 동안 액션스쿨에서 훈련을 해오고 있고, 지금도 촬영이 없는 날이면 무술을 익히고 있다"며 "실제 경찰서에서 근무중인 여자 순경 분들을 뵙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보기도 했고, 시골 분소에도 찾아가 그곳 경찰분들과 함께 순찰을 돌아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쓰리데이즈'는 대통령 암살계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파헤치는 경호관의 이야기다. 박하선을 비롯해 박유천, 손현주 등이 출연한다.
진현철 기자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