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김지윤의 달콤한19’ 홍진호가 홍진영에게 애걸복걸했다.
17일 방송 예정인 tvN ‘김지윤의 달콤한19’(이하 ‘달콤한19’) 녹화에서 연애 멘토인 MC 김지윤과 패널 홍진호, 홍진영은 이별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지윤은 “이별에도 썸이 필요하다”는 독특한 발언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갑자기 연락을 끊는 등의 이별이 아닌 평상시에도 상대방이 고쳤으면 하는 점을 얘기해 합의 이별로 가거나, 불필요한 이별을 하지 않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며 이별에 썸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헤어지는 이유를 알고 헤어지는 것이 좋은 이별 문화라며 연애의 시작만큼 이별도 중요하다고 전해 주위의 공감을 샀다.
여기에 홍진호, 홍진영 남매의 불꽃 튀는 이별 연기가 재미를 더했다. 최악의 이별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두 사람의 즉석 연기가 펼쳐졌고 홍진호는 여자친구 홍진영에게 무차별한 이별을 당하는 남자로 변신했다.
그는 홍진영을 붙잡고 매달리며 애걸복걸하다가 바닥에 내동댕이쳐져 엉덩방아까지 찧는 모습까지 보여줘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진호는 이후 “홍진영의 리얼한 발길질에 진짜 차일까봐 겁먹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밖에도 이날 녹화에서 스킨십 도중 여자친구 아버지에게 들킨 한 남자의 사연, 결혼을 재촉하는 여자친구를 둔 남자의 이야기 등 실제 주변에서 만날 수 있을 법한 사연들이 소개됐다. 김지윤은 이들의 사연과 시청자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뚫어주며 ‘직구 조언’의 올바른 예를 선보였다.
↑ ‘김지윤의 달콤한19’ 홍진호가 홍진영에게 애걸복걸했다. 사진=tvN |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