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신현빈 “극 중 인물과 다른 점? 사랑에 대한 용기”

[MBN스타 안성은 기자] ‘미미’ 신현빈이 극중 인물과 자신의 차이를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Mnet 4부작 드라마 ‘미미’ 제작 발표회에 주연 배우 최강창민, 문가영, 신현빈과 송창수 감독이 참석했다.

신현빈은 ‘미미’에서 민우(최강창민 분)의 직장 동료이자 상사 은혜 역을 맡아 민우-미미(문가영 분)와 삼각 로맨스를 그려내게 됐다.

은혜는 20대 후반의 나이에 첫사랑을 시작하게 된 후 민우를 향해 무조건적인 사랑을 전하는 인물. 이에 대해 신현빈은 “‘은혜같은 사람이 세상에 실제로 존재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녀는 나쁜 의도 없이 민우를 도우려하는 은혜를 보며 계산 없는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고. 신현빈은 “은혜를 보며 배운 점이 많다. 그동안 내가 했던 사랑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자신과 은혜의 다른 점으로 ‘용기’를 꼽은 그녀는 “실제보다 극 중 인물이 사랑에 있어서 더 용기 있는 인물”이라며 “그래도 감독님께서 내게 ‘너는 은혜다’라는 말을 많이 해주셔서 세뇌가 됐다. 덕분에 좋은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 ‘미미’ 신현빈이 극중 인물과 자신의 차이를 밝혔다. 사진=MBN스타 DB

한편, ‘미미’는 시공을 초월해 운명이 뒤바뀐 남녀의 아름답지만 애틋한 첫사랑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오는 21일 금요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