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가 4살 차이 이서진의 삼촌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김광규는 18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두베홀에서 열린 KBS2 새 주말극 ‘참 좋은 시절’ 제작보고회에서 “이서진과 나이 차이가 불과 4살이다. 그런데 삼촌을 맡게 됐는데?”라는 질문에 “불만 없다. 오히려 영광”이라고 답했다.
김광규는 “워낙 실제 나이를 떠나 나이든 배역, 오래된 시대적 배경을 많이 경험해 왔기 때문에 특별한 거부감이나 불만은 전혀 없다”며 “오히려 좋은 배우와 함께 하게 된 것 자체가 좋다”고 전했다.
이어 “배울 게 많은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 든든하다”면서 “재미있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착한 남자’,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가 14년 만에 주말극으로 복귀해 선보이는 가족극이다.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았다. 김희선 이서진, 옥택연, 류승수, 김지호, 윤여정, 최화정 등 명품 배우들이 총 출연한다. 오는 22일 첫 방송.
[글 한현정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