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명준 기자] 속칭 ‘증권가 찌라시’(이하 ‘짜라시’)라 불리는 사설정보지를 접해본 사람들 70%가 ‘찌라시’가 신빙성이 있다고 밝혔다.
영화 ‘찌라시 : 위험한 소문’의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가 73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7%(4176명)가 ‘찌라시’를 받아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스마트폰이나 SNS의 이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찌라시’를 받아본 이들 중 65%(2711명)는 찌라시에 대한 신뢰도가 ‘반반’이라고 답했고, 9%(369명)는 ‘신뢰한다’고 전했다. 대략 70% 정도가 어느 정도의 신뢰성을 갖는 셈이다. 또 ‘찌라시’를 받아본 이들 중 34%(1434명)는 다시 이를 배포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이한 것은 ‘찌라시’의 불법 여부에 대한 답변이다. 전체 응답자 중 58%(4286명)는 불법이라 생각했지만, 42%(3061명)은 아니라고 답해 시각차를 드러냈다.
한편 ‘찌라시 : 위험한 소문’은 오는 20일에 개봉되며, 김강우, 정진영, 고창석, 박성웅이 출연한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