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조정석이 일본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14일 조정석이 도쿄의 일본청년관 대홀에서 열린 자신의 첫 일본 단독 팬미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며 한류스타로서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이번 팬미팅은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전 좌석이 매진되며 팬들의 기대를 예상케 했다. 조정석은 이러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영화 ‘역린’과 ‘나의 사랑 나의 신부’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직접 팬미팅 기획과 연출에 참여하고, 팬들에게 들려줄 노래를 선정하고 연습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준비에 임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공연에서 조정석은 자신의 출연작인 ‘건축학개론’을 패러디한 ‘조정석학개론’이라는 코너로 조정석의 프로필과 그의 인간 관계도를 통해 출연작을 되짚어 보고, 현장에서 받은 팬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무대가 꾸며졌다.
↑ 사진=KSTARnet |
특히, 조정석은 뮤지컬 출신 배우답게 ‘최고다, 이순신’의 OST ‘완전 사랑해요’, ‘더킹투하츠’에서 부른 이문세의 ‘소녀’ 등과 팬들의 리퀘스트로 선곡한 일본 가수 미스터 칠드런(Mr. Children)의 ‘365일’ 등의 노래로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기존의 한류 배우들에게는 볼 수 없었던 한층 높은 무대 매너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조정석은 일본 첫 팬미팅을 기념하여 자신에게 보내는 선물 대신 유기동물을 돕기 위한 단체에 사료나 신문지, 수건 등을 기부하는 ‘완전 사랑해요, 기부활동’으로 뜻 깊은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조정석은 “날씨 때문에 공연장까지 오지 못한 분들이 있다는 소식에 너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다
한편 조정석은 오는 5월 영화 ‘역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