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응급남녀’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드라마의 주된 배경인 응급실을 향한 관심이 높다.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는 응급실에서 다시 만난 이혼 부부 오창민(최진혁 분)과 오진희(송지효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만큼 응급실에서 대부분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응급남녀’ 속 응급실은 실제 병원인지 세트장인지 헷갈릴 만큼 정교하고 사실적인 공간. 해당 응급실은 남양주에 위치한 세트장으로 알려졌다.
약 400평에 달하는 세트장은 실제 응급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스토리, 대본의 동선등을 고려하여 설계됐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응급실의 모습과 최대한 비슷하게 설계, 사실감을 부여하고자 노력했다.
바닥의 ‘주의’ 스티커부터 천정 사인물까지 디테일에도 신경을 쓰며 완성도를 높였다. 또, 주인공들의 말랑말랑한 로맨스가 일어나는 장소기 때문에, 병원이 너무 차갑게 비춰지지 않도록 색상 톤에도 신경을 썼다.
‘응급남녀’의 제작을 맡은 담당 PD는 “병원 외관은 서울 소재의 병원에서 촬영하고 있지만 드라마에 나오는 응급실 장면은 모두 세트장 안에서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며 “’응급남녀’의 병원 세트장은 실제 병원 한 동이 그대로 옮겨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적인 세트장과 달리 ‘응급남녀’ 병원 세트장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하나의 병원이 펼쳐져있다. 드라마의 주된 배경이기 때문에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병원 세트장 설치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 ‘응급남녀’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드라마의 주된 배경인 응급실을 향한 관심이 높다. 사진=tvN |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