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사고 책임자 엄정 조치”
정홍원 국무총리가 소치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한 출국에 앞서 정부 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찰청장에게 경북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날 정 국무종리는 “인·허가과정, 건축시공, 안전점검 및 관리상의 불법성과 과실 유무를 철저히 조사해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 책임자를 엄정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사고에 대한 책임규명 없이 넘어간다면, 또다시 유사사고를 초래할 것”이라며 “철저한 원인조사와 책임자 처벌, 유사시설물에 대한 긴급점검, 관련 법령과 제도의 정비, 국민 안전의식 제고 등 부처별 후속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 경주 사고 책임자 엄정 조치 |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이번 사고에서 후배들을 구하다 희생된 고(故) 양성호 씨를 ‘의사자’로 선정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관련 위원회 개최 등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