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고(故) 황정순씨가 영면에 들었다.
고의 발인식이 20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뤄졌다.
유족과 몇몇 영화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황정순씨는 영화인장이 아닌 가족장
고인은 치매와 지병을 앓아오던 중 17일 세상을 떠났다.
황정순씨는 1940년 15세 나이로 동양극장서 데뷔한 후 1943년 영화 ‘그대와 나’시작으로 연극 200여편, 영화 350여편에 출연한 큰 어른이다.
한편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4월 시네마테크KOFA에서 ‘고 황정순 추모 특별전’을 개최하고 고인의 대표작을 무료로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