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BS 새 주말극 ‘참 좋은 시절’이 드디어 22일(오늘) 그 베일을 벗는다.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은 15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주인공을 중심으로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 내 이웃의 소중함과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내는 ‘참 좋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주요 관전 포인트 5가지를 짚어본다.
비주얼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명품 배우들이 총집결했다.
이서진 김희선을 주축으로 옥택연, 류승수, 김지호 등이 한데 모였다. 여기에 관록의 배우 오현경, 윤여정, 최화정, 노경주, 고인범 등이 합세해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김광규와 김상호, 진경 그리고 박주형, 이엘리야 등 ‘명품 조연들’까지 가세해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이끌어 낼 전망이다.
무서운 집중력과 연기력을 가진 아역배우들도 관심 요인이다. 박보검-권민아-김단율-홍화리-최권수 등 5명의 아역배우들이 감탄이 절로 흘러나오게 만드는 연기력을 과시하며 ‘참 좋은 시절’의 적재적소에서 활약을 펼치게 되는 것.
더욱이 이서진과 김희선의 어린 시절을 연기할 박보검과 권민아는 1회 초반부를 비롯해 앞으로 이서진과 김희선의 회상신에 등장, 감수성 가득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물들일 예정이다.
◆ 구성진 사투리와 아름다운 풍광
‘참 좋은 시절’의 출연진들이 쏟아내는 리얼하고 생생한 사투리 연기가 안방극장의 기대감을 점화시키고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매력도시 경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경상도 특유의 사투리를 구수하고 감칠맛 나게 그려내는 배우들의 호연이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것.
또한 사투리 연기가 처음이라고 밝힌 김희선과 옥택연, 류승수, 김지호 등 출연 배우들이 수능을 앞둔 수험생처럼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사투리를 생활화한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 막장 無…가족 드라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참 좋은 시절’은 인간사의 희노애락에 대해 진정성 있게 접근하는 이경희 작가의 필력을 통해 기존의 주말 드라마와는 차원이 다른, 따뜻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에서 풀어낸다.
전형적인 가족의 이야기가 아닌, 서정적이어서 가슴 푸근한, 그래서 더욱 뜨끈한 스토리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 것. 막장과 불륜 등 진부한 소재 없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무릎을 치고 공감하게 만드는 각양각색의 참신한 이야기들이 밀도 있게 담겨진다.
특히 창피하고, 부끄럽고, 도망치고 싶었던 가족들이었지만 결국 다시 돌아와 가족의 곁을 지키는 주인공 강동석의 모습을 통해 ‘참 좋은 시절’이 전하고자 하는 ‘격’이 다른 힐링 메시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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