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투데이
피겨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에 대한 심판 판정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USA 투데이’가 심판 구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심판 구성이 잘못됐다는 올림픽 피겨 심판의 말을 공개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피겨스케이팅 고위 심판은 해당 매체에 “심판들의 국적 구성이 소트니코바에게 명백히 기울어져 있었다(was clearly slanted towards (Olympic gold medalist) Adelina Sotnikova)”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번 여자 프리스케이팅 심판을 맡은 15명 중에서 7명이 러시아쪽 인물이었다. 처음부터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한 점수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것.
↑ USA 투데이 피겨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에 대한 심판 판정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USA 투데이’가 심판 구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
현재 피겨스케이팅 판정 시스템에서는 9명의 심판이 어떻게 점수를 줬는지 공개되지 않는다. 이에 미국피겨협회는 국제빙상연맹(ISU)에 심판 익명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제안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