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애 이경규 앓이, 사진=SBS방송캡처 |
김희애 이경규앓이, 거기에 주사 고백까지…"소주 먹고 응급실 갔다" 왜?
'김희애' '김희애 이경규앓이'
배우 김희애가 이경규앓이로 화제입니다.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김희애는 이경규의 팬임을 자처했습니다.
이날 MC 성유리는 "김희애가 tvN '꽃보다 누나'를 함께 했던 이승기보다 이경규를 더 좋아한다고 들었다"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경규는 "왜 그러신 거예요?"라며 뿌듯한 듯 질문했고, 김희애는 "해명을 해야 하는 거예요? 워낙 재밌고, 속 시원하게 이야기하는 이경규 씨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희애는 "다음에 예능프로그램이라도?"라며 이경규에게 돌발 제안을 했고, 이에 이경규는 "당연히 한다. 소녀시대가 하자고 해도 김희애랑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희애 이경규앓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희애 이경규앓이, 우와 이승기 보다 이경규라니" "김희애 이경규앓이, 그럼 이승기앓이는 내가" "김희애 이경규앓이,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른거지 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희애가 주사를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희애는 야식을 즐겨 먹는냐는 MC들의 질문에 "야식은 안하고 대신 와인과 맥주 한잔 마신다"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에 MC들은 "많은 배우가 나왔지만 야식 안하고 술 마신다고 하는 여배우는 처음"이라며 신기해했습니다.
평소 와인 한 잔과 맥주 500CC 못 되게 마신다고 밝힌 김희애는 "소주 3병을 마셔 본 적 있느냐"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그렇게 마셔 본 적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희애는 "술을 마셔야 진정한 여배우가 된다고 하더라. 너무 창피한 것이 그때 술을 너무 마셔서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다시는 마시지 말아야지라는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술을 많이 마셔 한 번 더 응급실을 갔다. 술이 안 세지더라. 차라리 정신을 잃으면 좋겠는데 호흡불가가 오고 몸이 힘들어지더라"고 전했습니다.
김희애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있던 MC 김제동은 "주사가 응급실"이라고 꼭 집어서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