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지난 2009년 방영된 Mnet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는 ‘대국민 오디션’을 내세우며 오디션 프로그램 돌풍을 몰고 왔다.
오디션 프로그램 전성시대를 이끈 ‘슈스케’의 신선한 포맷은 시청자의 이목을 모았고, 이 인기에 힘입어 MBC ‘위대한 탄생’ SBS ‘K팝스타’ 등 다른 채널에서도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매번 같은 포맷에 마치 복제품으로 나오듯 하는 식상한 무대와 참가자들의 모습은 점점 시청자의 흥미를 떨어뜨렸다. 시즌별로 각각의 특색을 드러내며 인기의 상승세와 하향세를 보였던 ‘슈퍼스타K’. 이에 ‘슈스케’ 시즌별 참가자들이 무대에서 노래한 음원 성적을 통해 프로그램의 인기와 비례한지 짚어봤다.
↑ 사진=CJ E&M |
가수 허각을 배출해낸 ‘슈스케’시즌2(이하 ‘슈스케2’)는 케이블채널 사상 최고인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슈스케2’는 시즌1에 비해 안정적으로 오디션이 진행되고, 시청자도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인기는 상승세를 탔다.
멜론에서 발표한 2010년 11월1일부터 30일까지인 월간 차트 50위까지의 기록에 따르면 ‘슈스케2’에서 발표한 음원성적은 강승윤의 ‘본능적으로’(4위), 장재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6위), 존박의 ‘빗속에서’(15위)로 3개가 안착했다.
‘슈스케’ 시즌 중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슈스케 시즌3’(이하 ‘슈스케3’)는 2011년 11월1일부터 30일까지인 멜론 월간 차트 50위까지의 기록에서 12개 음원을 올렸다.
가창력, 무대매너 뭐하나 빠질 것 없이 최고의 실력을 자랑했던 울랄라세션은 ‘서쪽하늘’을 1위에 올렸다. 이어 버스커버스커의 ‘막걸리나’가 4위, 울랄라세션의 ‘달의 몰락’이 19위, ‘스윙 베이비’(swing baby)가 20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투개월의 ‘여우야’(20위), 울랄라세션의 ‘오픈 알람’(open arms)(23위), ‘미인’(30위), 투개월의 ‘브라운 시티’(brown city)(31위), 버스커버스커의 ‘그댄 달라요’(36위), ‘어쩌다 마주친 그대’(37위), 투개월의 ‘포커 페이스’(poker face)(39위), ‘니 생각’(47위)가 올랐다. 이는 ‘슈스케3’가 무려 12개의 음원이나 50위권에 올리며 시청자의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셈이다.
↑ 사진=멜론 캡처 |
이를 입증하듯 음원 성적 역시 나쁘지 않다. 2012년 11월1일부터 30일까지인 멜론 월간 차트 50위까지의 기록에서 정준영의 ‘먼지가 되어’는 5위에 안착했고, 로이킴의 ‘휘파람’이 12위에 올랐다. 유승우의 ‘마이 선’(My son)은 18위를 차지했으며, 정준영의 ‘응급실’이 34위, 홍대광의 ‘가족’이 3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슈스케 시즌5’(이하 ‘슈스케5’)는 프로그램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