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삼성반도체 피해자 고(故) 황유미 씨의 부친 황상기 씨가 ‘탐욕의 제국’을 본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신문로2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 영화 ‘탐욕의 제국’ 언론시사회에는 홍리경 감독과 한혜경의 모친 김시녀 씨, 주인공 한혜경 씨, 반올림 활동가 임자운, 고(故) 황유미의 부친 황상기 씨, 고(故) 이윤정의 남편 정희수 씨가 참석했다.
이날 황상기 씨는 “영화를 보는 순간 몇 년 전부터 삼성 본관 앞에서 한 기자회견, 대회 등이 생각났다. 피해자들은 늘어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데도 우리는 벽에다가 소리 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탐욕의 제국’은 삼성반도체 공장 피해 노동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기업 삼성의 숨겨진 진실을 폭로하는 작품이다. 오는 3월 6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