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에 이어 2NE1까지 국내 최강 걸그룹들이 일제히 컴백 신호탄을 쐈지만 소유-정기고가 철벽같이 쌓아 올린 ‘썸’의 아성은 예상보다 강했다.
1일 오후 2시 현재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는 소유-정기고의 ‘썸’이 차지하고 있다.
2위는 2NE1 정규 2집 ‘CRUSH’ 타이틀곡 ‘컴백홈(COME BACK HOME)’이다.‘컴백홈’은 멜론을 제외한 8개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역시 2NE1 ‘너 아님 안돼’가 차지하는 등 2NE1 2집 수록곡 중 다수가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자신감이 차트에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
이밖에 소녀시대의 ‘Mr.Mr.(미스터미스터)’는 5위에 랭크되며 넘버 원 걸그룹의 자존심을 이어가고 있다. 음악 자체의 인기로 대변되는 차트 순위와 별개로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만큼 소녀시대 신곡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반면 2NE1 ‘컴백홈’ 뮤직비디오는 후반 CG 작업으로 공개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2NE1 ‘COME BACK HOME’ 뮤직비디오가 제작진의 후반 CG작업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알린다”며 잠정 공개 시점을 3일 오전으로 공지했다.
한편 소유-정기고의 ‘썸’은 음원 차트는 물론, 지상파 케이블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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