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예쁘다 오만복’이 혈연을 뛰어넘은 가족의 사랑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의 네 번째 작품 ‘예쁘다 오만복’에서 사랑이 깊게 뿌리내린 오만복(김향기 분) 가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의 여운을 선사했다.
중국집 만복성의 막내딸 오만복은 친엄마가 암으로 세상을 등진 뒤 7살 때 입양을 통해 한가족이됐다.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만복은 그러나 망막색소변성증을 앓으며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가족들은 더욱 똘똘 뭉쳤다. 딸의 병을 직접 고치겠다며 의학서적을 보기 위해 영어공부에 매진했던 아빠 오달성(박철민 분), 만복이 시력을 완전히 잃기 전에 그녀를 데리고 다니기 위해 7전8기로 운전면허에 도전중인 엄마 남미순(라미란 분), 만복이를 돌봐주면서 같이 살 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인 언니 오순복(해령 분), 기네스 상금으로 만복의 수술비를 마련하겠다며 각종 기이한 기록에 도전중인 4차원 오빠 오대복(신동우 분)까지 만복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 사진=KBS 드라마스페셜 방송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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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9일에는 아역배우 김유정이 주연을 맡은 ‘곡비’가 방송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u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