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따냈다.
케이트 블란쳇은 2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블루 재스민'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블란쳇은 "정말 큰 의미가 있는 상"이라고 좋아하며 "여성 주인공이 나오는 영화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의 편견을 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같이 후보에 오른 에이미 아담스, 산드라 블록 등의 연기에 감명받았다고 전하고,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블루 재스민'은 뉴욕 햄튼가의 상위 1%에서 모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재스민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복잡한 감정과 심각한 정신상태를 신들린 듯한 연기로 보여줘 극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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