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포털에 ‘견고술’이 올라와 화제다.
지난 3일 방소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타나실리(백진희)가 승냥(하지원)에게 ‘견고술’이라는 저주를 거는 모습이 나왔다.
앞서 지난 주 방송분에서 타나실리는 승냥을 죽이려다 오히려 위협을 당하게 되자 “살려만 달라”며 목숨을 구걸했다. 굴욕을 맛본 타나실리는 승냥을 향한 분노심으로 이를 갈았다.
이날 타나실리는 황태후(김서형)의 명으로 승냥이 황실의 살림을 맡게 되자 질투에 눈이 멀어 계단에서 승냥을 미는 등 도를 넘은 악행을 보였다. 또한 승냥이 황제의 아이를 회임하고, 정3품 첩여로 품계가 높아지자 더욱 분노했다.
이에 서상궁(서이숙)은 타나실리에게 ‘견고술’을 제안했다. 견고술이란 개의 영혼을 이용하는 주술로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술법이다.
승냥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는 타나실리는 곧장 주술사(박해미)를 찾아갔다. 타나실리는 “저주 술법이 상대를 죽이지 못한다면 의뢰를 한 사람에게 저주가 옮는다”는 주술사의 경고에도 황궁 안에 비밀제단까지 만드는 등 승냥을 죽이기 위해 이를 갈았다.
이들의 저주에 매일 밤 승냥은 개의 영혼에 쫓기는 악몽을 꾸며 깨어났고, 자신의 팔에 개에 물린 잇자국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계속되는 악몽에 승냥은 잠도 제대로
기황후 34회 견고술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황후 34회, 견고술까지 쓰다니 별 주술이 다있네” “기황후 34회, 견고술 대체 뭐냐 사람까지 죽일 수 있다니” “기황후 34회 타나실리 오히려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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