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마지막 회의 감독판 에필로그 영상이 공개됐다.
4일 오전 ‘별그대’ 공식 홈페이지에는 “전지현-김수현, ‘별그대’ 21회 감독판 에필로그 공개! 그리고 그 둘은”이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올라왔다.
게재된 영상은 ‘별그대’ 마지막 회인 21회의 감독판 에필로그로 시간 관계상 정규 방송을 통해서는 공개되지 않은 영상이다.
영상 속의 천송이(전지현)는 “예고도 없이 갑자기 사라지는 거 힘들지 않냐고요? 물론 그렇긴 하지만, 그래서 더 사랑할 수 있기도 해요”라며 “지금 내 눈앞에 있는 그 사람의 모습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그 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지거든요”라고 말하며 도민준(김수현)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침대에 누워있는 천송이의 곁에는 웜홀을 통해 다시 돌아온 도민준이 “다녀왔어”라고 나지막이 말하며 그녀를 토닥였다.
또한 그들은 미래 계획을 세울 때 약속했던 넓은 정원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했다. 천송이는 정원 앞 흔들의자에 앉은 도민준의 무릎을 베고 누웠다.
앞서 방영된 ‘별그대’ 21회에서는 자신의 별로 떠난 도민준이 능력을 다시금 회복하고 웜홀을 통해 천송이와 함께 하며 열린 ‘해피엔딩’을 선사한 바 있다.
한편 ‘별그대’ 는 28.1%(닐슨코리아 제공)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