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민 “父 설운도 유명세에 왕따 당했다”

루민이 과거 ‘왕따시절’을 고백해 화제이다.
루민과 설운도는 5일 KBS2 '여유만만'에 함께 출연했다. 설운도의 아들 루민은 "어릴 때 몸무게가 108kg까지 나갔다. 뚱뚱한 외모에, 낯을 많이 가려서 오랫동안 왕따를 당했다"고 밝혔다.
또 루민은 "그런 상황에 아버지가 트로트 가수라는 사실 때문에 놀림을 받기도 했다"며 "아버지가 제발 학교에 오지 않으셨으면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설운도는 "그럼에도 졸업식이나 입학식에 꾸역꾸역 갔다. 그게 부모의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감동적인 부자의 모습을 보였다.
루민은 그룹 엠파이어 메인 보컬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활동 중으로 키 179cm, 몸무게 64kg에 훤칠한 외모를 겸비하여 과거 왕따였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설운도 아들 루민, 108kg였다니 다이어트 비결은?", "설운도 아들 루민, 한국에서도 활동 부탁해요", "설운도 아들 루민, 아버지 유명세가 힘들었을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